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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하

싸다 싸! 한 건에 단돈 칠천오백삼십원~

​고객정보

24세ㅣ Male ㅣ O형 ㅣ 183 / 70

1인 심부름센터

체력 A  정신력 B   B

민첩함 C  관찰력 C

​운 F

소지품

써니랜드 티켓, 스마트폰, 만능 맥가이버, 지갑, 작은 수첩과 펜

관계란

성격

> 속물

“허어― 그럼 단가가 쪼오오오끔 올라가는데~”

  그에게 중요한 건 1순위도 돈, 2순위도 돈, 3순위도 돈. 돈이다. 돈이 되는 거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며, 돈을 쥐여준다면 의리고 자존심이고 다 내다 팔아버린다. 다행인 건지 자존감 하나는 하늘을 찌르게 높아서 저런 줏대 없는 행동에도 얼굴에 철판이라도 깐 듯 뻔뻔하기 그지없다. 가끔 현타가 오긴 하는 것 같지만 돈 만 보면 다시 세상 제일 명랑해진다. 그에게 실수를 했다면 현금빵으로 해결하자. 그럼 만사 오케이!

> 욜로

“사람이 살다 보면 돈 좀 날릴 수도 있는 거고-!!! 어?”

  그렇다고 그렇게 벌어들인 돈을 다람쥐 곡식 창고 쌓아두듯 열심히 모으기만 하는 짠돌이 구두쇠는 아니었다. 그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흔히 욜로족이라 불리는 타입.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착실하게 삶의 모토로 삼고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하며 당장의 현재를 즐기는 중이다. 상당히 즉흥적이고 충동적이라 분별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고 팔랑귀 기질 또한 다분하다. 인생을 너무 즐겨서 탈인 케이스.

> 넉살

“아, 그르냐?”

  그럼에도 쿨한건지 무심한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지나가 버린 일에는 별로 마음을 두지 않는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련이 딱히 없다. 굉장히 관대하고 낙천적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탓에 낙담하는 일도 적다. 돌다리 두드려볼 생각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직진파라 간혹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돈 밝히는 것만 빼면 곁에 두기 좋은 천진난만하고 밝은 천성의 사람.

특징

- 11월 29일생, 사수자리.

- 여러 뛰어난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H고등학교를 다녔었다. 그 역시 유망한 2루수 테이블세터 타자로, 아무 탈 없이 야구를 계속 했다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단의 지명을 받고 지금쯤 관중들로 가득 찬 경기장 그라운드 타석에 서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그는 고교야구 리그 대회 경기중 심각한 무릎부상을 입으며 속도를 내 달리기가 어려워졌고, 결국 야구선수의 꿈을 접게 되었다.

  외동아들이었던 덕에 형제 없이 혼자 부모님의 아낌없는 헌신을 받으며 했던 야구였다. 그런 야구를 다시는 못 하게 된 것이 부모님께 죄송했는지 이후 학교를 자퇴하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다 섭렵하며 지금은 개인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이다. 벌어들인 돈의 일부는 꼬박꼬박 부모님께 부치고 있다. 그렇게 안보이면서 은근히 효자.

- 싸다싸 심부름센터

  그가 운영하고 있는 1인 심부름센터. 돈만 준다면 집안 살림부터 배달, 나무에 올라간 고양이 내려주기, 도서관 자리 잡기, 이벤트 진행, 문서 정리, 그 외 상상 가능한 혹은 그 이상의 모든 잡무 및 대행 업무를 다 해준다. 돈만 제대로 준다면 안 해주는 일이 없는 싸다싸 심부름센터! 한 건에 단돈 칠천오백삼십 원! (건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속함이 생명인 심부름센터지만 무릎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뛰어다니는 데 어려움이 있어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마련한 오토바이를 주로 타고 다닌다. 그래도 민첩한 운동신경하나는 여전하다.

 

-  미술에는 영 소질이 없다. 저 참혹한 전단지도 직접 만든 것.

- 후드가 달린 얇은 아우터 안에는 하얀색 무지 반팔티를 입고있다. 캐릭터 기준 오른쪽 귀에 검은색 피어싱 3개, 왼쪽 쇄골에 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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