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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봄

아- 아, 그러지 말고, 한 마디만 더 해주십쇼. 안될까용?

​고객정보

26세ㅣ Female ㅣ O형

ㅣ 157 / 45

기자

체력 C  정신력 A   D

민첩함 D  관찰력 A

​운 C

색소가 옅은 아이보리색 머리칼을 왼쪽 귀 뒷부분만 목까지 땋아 내리고 분홍색 핀으로 고정했다. 풀면 땋았던 부분만 길게 내려오는 모양새가 비스듬히 잘린 앞머리와 얼핏 이어지는 듯 보인다. 뒷머리는 목덜미를 조금 덮을락 말락 하는 숏컷. 차분하고 엷은 빛의 녹안.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조금 멍해 보이지만 평범한 귀염상. 앳된 인상 탓에 고등학생 내지 중학생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조금 품이 남는 얇은 외투 안에 반팔 셔츠 원피스를 착용하고 있다. 외투와 색이 비슷한 발목 운동화. 전체적으로 활동하기 그럭저럭 편한 복장. 목에 카메라를 걸고 있다. 

소지품

‘써니랜드’ 티켓

카메라

휴대용 폴라로이드 인쇄기

수첩

만년필

관계란

성격

마이페이스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혀를 내두르는 기분파. 흥미가 이는 일에는 불같이 달려들었다가, 조금이라도 관심이 식으면 내팽개치는 모양새가 질려버린 장난감을 방치하는 어린아이와도 닮았다. 한 가지에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눈에 띄게 두각을 나타내다가도 놓아버린 일은 다시 잡지 않는 식.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휩쓸리지 않고 제 주관대로 밀고 나간다. 고집이 있다, ... 라기보다는 애초에 듣지 않는 쪽에 가깝다.

 

가벼움

·  전체적으로 행동거지가 가볍다. 실없는 농담을 던지다가도, 원하던 반응이 돌아오지 않으면 금세 시들해지는 등. 넉살 좋고 말재주 좋은 성격으로 어느 곳에든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천연덕스럽게 말을 건네곤 금세 친해진다. 언행에 장난이 섞인 과장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눈치가 좋아 일정 선을 지킬 줄 안다.

· 어떤 상황이든 곤란하다, 싶으면 능청스럽게 넘어가버리곤 한다. 무엇이든 가볍게, 가볍게 넘어가니 좀처럼 의중을 알기는 어렵다. 인간 관계 또한 넓고 얕다.

 

호기심

처음 듣는 이야기를 접하면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끈질기게도 알아내려 한다. 무엇이든 가리지 않지만 학문적 지식보다는 개인사, 소문, 가쉽거리에 가까운 사건 사고 쪽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기자로서의 습관이기도, 단순히 성격 탓이기도 한 듯. 여러 방면으로 박학다식한 편이다. 개중에 조금 흥미가 생기는 정보를 알아낸 후에는 수첩을 꺼내 간단히 메모해두기도 한다.

 

자기애

본인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 조금 치켜세워주면 콧대가 높아져선 우쭐거린다. 외모부터 성격, 사소한 습관 등 입에 올리는 것들 대부분을 자화자찬의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이제는 말버릇에 가깝게 정착한 것도 같다.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인지라 진심으로 맞장구쳐주며 긍정해주는 타입을 만나면 되려 조금 머뭇거린다.

특징

Theme :: https://www.youtube.com/watch?v=SYQOAuarDZA

LIKE: 새롭고 특별한 일. 흥미를 끄는 모든 종류의 것.

DISLIKE: 남들과 같은 것. 지루한 일

 

- 작은 규모의 신문사 소속 기자.

-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써니랜드의 모습을 조금 더 빨리 취재하고, 세상에 내보내겠다며 들떠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 따위의 것을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묻기도 한다. 그래도 허락을 받지 못한 것은 내보내지 않겠다, 정도는 지키겠다는 듯.

-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를 원천으로 기자가 되었다. 경력은 약 1~2년 가량. 남들과는 다른, 조금 더 특별하고 이목을 끄는 기사를 제일 먼저 보도하고 싶다는 욕심에 계속해서 화젯거리를 찾아 왔지만 별 성과가 없는 나날이 이어졌다.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사를 쓰고,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특종을 잡겠다며 설치다 상사에게 혼이 나고. 이전부터 상상해왔던 기자로서의 삶과는 다른 모습에 약간의 회의감과 큰 지루함을 느껴 의욕이 팍 식어버린다. 회사의 컴퓨터로 웹 서핑을 하던 중, 써니랜드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 10월 14일생, 천칭자리. 탄생화는 흰 국화, 꽃말은 진실.

- 문장의 끝 어절을 조금씩 굴리거나, 뭉개서 발음하는 버릇이 있다. (ex. ~이에용. ~함다.) 이외에도 내킬 때만 애교를 부리듯이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등, 여러모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말투.

따로 예외를 두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존대를 사용하는 편. 버릇이라고는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나름 자제하고 있다.

- 포커페이스. 자주 바람 빠지는 소리 비슷한 웃음소리를 내지만 얼굴은 그대로 무표정인 경우가 많다. 

표정 뿐만 아니라 리액션을 제외하곤 겉으로 드러나는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아, 속내를 알기 어려운 타입.

- 기억력과 관찰력이 좋다. 지나가듯 들은 이야기도 이것저것 기억하고 있다. 메모하는 습관도 한 몫 한 듯.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부분도 세심하게 짚어낸다.

- 기자 일을 하며 온갖 사건사고를 접해 왔던 탓에, 멘탈이 강하고 비위가 좋다.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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