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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콱, 다 뒈져버리던가~

​고객정보

24세ㅣ Female ㅣ B형

ㅣ 166(굽포170) / 43

​환자

체력 F  정신력 A   F

민첩함 F  관찰력 A

​운 A

소지품

 담배, 라이터, 약통, 지갑과 간소한 화장품이든 작은 백

관계란

성격

이기적 / 욕심 / 연애 / 시한부

 

이기적 / 그녀의 우선순위는 그 어떠한 때라도 자기 자신으로 돌아갔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 자신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지만 그녀는 지하철, 자신의 앞에 서있는 늙은 노인에게도 태연히 앉은 채 웃으며 ' 서있기 힘드신가 봐요~ '라고 인사를 건넬 정도의 철면피였고 길을 가다 부딪힌 5살 꼬마한테도 ' 조심해~, 넌 오래 살겠지만 그렇게 부딪히면 난 콱 죽어버린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안하무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한 톨도 감출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드러내지 못해서 안달이 난 것처럼 굴었다. 그리고 그 모든 걸 당연하듯이 자신의 처지를 팔아 요구하는 걸 서슴지 않는다.

 

욕심 / 하나를 주면 두 개를, 두 개를 주면 세 개를 그녀는 세 개까지 주면 전부를 달라 할 정도로 욕심이 많았다. 자신이 안 해본 것, 못 해본 것들을 단기간 안에 해치울 듯 자신이 해보지 못한 가지지 못한 것들에 전부 욕심을 냈지만 시간이 주는 촉박함인지 그냥 그녀 자신의 성격인지 한번 가진 것들에는 빠르게 흥미를 잃었다. 그럼에도 그녀의 비뚤어진 성격은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에도 항상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원했으며 그렇게 치근덕대 얻어놓고는 툭 자기 이름 하나 써놓고 거의 강제로 뺏기듯 물건은 준 원래의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툭툭 줘버리기도 했다.

 

연애 / 그녀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만나고 사귀었으며 빠르게 헤어졌다. 시작이 가볍고 진심이 없는 연애가 오래갈 리 만무했으며 그녀의 병에 대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단 그녀의 개차반적인 성격과 툭하면 ' 그럼 헤어져~ '라고 말하는 가벼움이 주된 이유였다. 그렇게 연애와 상대방에 대해 가볍게 구는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상대방은 자신에게 모든 걸 쏟아 주었으면 하는 그녀의 이기적인 욕심은 3분 만에 시작한 연애를 단 3초로 끝나게 하는 것도 예삿일은 아니다.

 

시한부 / 오랜 병석 생활에도 불구하고 끝내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녀는 더 이상 오랜 삶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동안 끊임없이 들어왔고 예상한 결과인 듯 자신의 남은 시간 또한 가볍게 입으로 뱉으며 ' 난 이제 곧 죽잖아~ '라는 말을 무기 삼아 그동안 누리지 못한 것들을 다 누리려 했으며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한테는 툭하면 죽으라고 말하며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물론 영악하게도 이미 죽음이 확정된 자신에게 상대방이 쉽게 죽으라는 말을 꺼내지 못할 거라는 계산하에 퍼부어지는 욕설이다. 그녀는 종종 장난이라고 하기엔 무겁고 진담이라고 하기엔 가벼운 말투로 ' 운석이라도 떨어지면 좋겠네~ ' 와 같은 대상도 없는 저주를 뱉는다. 

특징

병 / 태어날 때부터 거의 반 이상의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장기가 너무 약해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 그러나 결국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자, 약 이외의 모든 치료를 팽개치고 병원에서 나와 자신의 인생에 충실하는 중.

흡연 /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들인 취미이자 일탈 중 하나. 나름 맘에 들어 하는 취미이지만 담배 하나를 다 피우기도 전에 몸에 이상신호가 와 각혈을 한다. 옆에서 보면 기괴할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지만 그렇게 피를 뱉으면서도 전혀 개의치 않아 한다. 
 

환자 /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낸 만큼 기초적인 신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걷기만 해도 지쳐 하는 건 기본이고 소화시키기 어려운 음식을 먹으면 당연하듯 배앓이가 뒤따라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 등 몸에 나쁜 일들을 서슴지 않게 하며 즐긴다. 가끔 피를 뱉거나 약통을 꺼내는 모습이 아니라면 환자라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제멋대로 굴며 돌아다닌다. 또한 오랜 환자 생활의 경력과 성격이 합쳐져 남에게 부탁하거나 요구하는 게 당당하다 못해 뻔뻔하다. 그녀라면 걷다 힘들면 주저 없이 옆 사람을 잡아 업어달라고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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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x149 봄개님 지인 커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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