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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이

대학원생 놀리지 마시죠, 그저 잘못된 선택을 한 것뿐입니다. 

​고객정보

24세ㅣ Male ㅣ O형 ㅣ 175 / 60

공학계 대학원생.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 중.

체력 B  정신력 A   C

민첩함 C  관찰력 B

​운 F

소지품

〈텀블러〉 - 프로필(propyl) 사진이 붙어 있는 투명 텀블러.

〈견과류 에너지바 2개〉 -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달지 않고 고소한 견과류바. 개당 약 150kcal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일품!

〈써니랜드 티켓〉

관계란

성격

(@Mojincm_ 님 커미션입니다.)

✦ 무기력한|나태한|게으른 ✦

"잠을 자기 위한 놀이기구는 없습니까… 네 시간 정도 타고 싶은데요."

 

놀이공원과는 미묘한 조화의 사람이다. 날도 더운 여름에 굳이 돌아다니며 열량을 소모할 필요가 있느냐며, 기껏 놀이공원에 와도 놀이기구를 타지는 않는 스타일. 놀이기구를 탄다고 하더라도 회전목마 따위나 될까,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는 요란하고 괜히 몸이 놀라니까 싫단다. 몸이 긴장하고 이완하는 데에 에너지 낭비하기 싫다고. 그런 탓에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은 곳곳의 벤치나 식당 정도가 될 테다.

한국인은 빨리빨리, 라고 하던데. 본인도 그 말이 스스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건 아는지 일반화하지 말라고 한다. 언제나 서두른다기보다는 천천히, 느린 몸짓이다. 서둘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괜히 힘 빼지 말고 천천히 가자는 입장.그러나 특별히 체력이나 민첩성이 낮은 사람인 것은 아니다. 웬만한 일을 귀찮아하고 필수가 아니라면 낭비라고 생각할 뿐.

 

 

✦ 영리한|계산적인|이성적인 ✦

"당신, 되돌릴 수 없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될 겁니다."

 

이미 잃은 것에 대하여,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주로 시간이나 노력 같은 것이 그 대상이 된다. 선택을 할 때에 그런 것을 고려하기 시작하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없다고, 가끔은 그것을 고려하는 행동을 비합리적인 선택 이상으로 싫어하기도 했다. 결국 감정적으로 굴다가 최선에서 멀어지기만 하는 꼴 아니냐며.

언제나 최선을 선택하려고 했다. 자신의 의견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그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게 최선이라면 어떤 손해도 감수할 수 있었다. 본디 최선이란 것은 잃는 것에 대하여 얻는 것의 비율이 가장 큰 길이니까. 손해를 보더라도 그 양이 가장 적은 길이라고,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모순적인 이야기일지도 모르나, 이런 계산적인 면모는 무기력하고 나태한 데에서 파생되었을 것이다. 번거로운 건 싫고,우여곡절이나 시행착오 같은 것도, 힘을 낭비하는 것도 싫으니 웬만하면 가장 짧고 깔끔한 최선의 길로 가려는 것일 테다.

 

 

✦ 냉정한|침착한|견고한 ✦

"당황해봤자 좋을 것 없잖습니까. 진정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해보죠."

 

쉽게 당황하거나 이성을 잃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침착하게, 항상 견고한 모습. 감정을 걷잡을 수 없는 순간에 어떤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유용한가에 대한 결론이다. 이성을 잃지 않는 누군가는 굳건한 존재만으로도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곤 한다. 감정에 휘말리면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손해를 낳게 되니까. 최선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 그런 역할을 하기로 했다. 타고난 정신력에 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면 견고할 수밖에 없다.

다만 언제나 냉정하고 이성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스스로는 자신이 판단에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그저 본인의 생각일 뿐, 이성적임을 추구하기 때문에 제 감정의 개입을 부러 외면하는 경향도 있다. 

특징

✦ 10월 30일생, 전갈좌.

 

✦ 외동. 부모님은 두분 모두 건강하시다. 현재는 자취 중으로, 부모님과 따로 산지는 제법 오래 되었다.

✧ 외동임에도 불구하고 되려 첫째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듣는다.

 

✦ 머리카락은 주로 풀고 다니지만 거슬리거나 단정해 보여야 할 때는 묶는다고.

✧ 본인은 편하다는 이유로 푼 쪽을 선호한다.

 

✦ 연구실에서 사용하던 실험복을 그대로 입고 왔다. 얇은 소재라서 특별히 덥지는 않은 모양.

✧ 실험복 안에 입은 셔츠는 반팔. 적혀 있는 문구에 대해서는 별생각 없어 보인다.

 

✦ 텀블러에 넣어서까지 달고 다니는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블샷. 반 정도 진담으로 생명수라고 부른다.

✧ 하루에 최소 텀블러로 한 잔은 마신다. 카페인 중독. 약간의 불면증도 있는데 섭취량에 비하면 되려 양호한 수준이라고.

 

✦ 소식가. 먹는 것 자체를 귀찮아한다. 맛보다는 공복감을 없애고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음식을 먹는다.

✧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거의 없지만 단 것은 불호에 가까운 듯. 

 

✦ 안경이 없으면 물체의 대략적인 형상 정도밖에 알아볼 수 없다. 작은 글자를 읽으려면 10cm 거리는 되어야 하는 심각한 근시.

 

✦ 별자리 운세나 혈액형 운세 같은 비과학적 미신은 질색이다. 유사과학도 만만치 않게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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